소기업 및 스타트업
스타트업 직원들은 보통 일인 다역을 맡는다. 개발자라 해도 코딩 외에 다른 일을 추가로 할 가능성이 크다. 직원 수가 적어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여러 일을 해야 한다. 코딩하려고 들어간 회사에서 서버 구축이나 테스트까지 도와주고 싶지 않다면 이러한 환경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큰 호감을 느낄 것이다.
중견기업
중견 기업은 소기업에 비해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고 안정성이 높다. 때로 중견 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안정적인 경우도 있다. 대기업에서는 대규모 인원 감축, 조직 정비가 주기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정성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아마 중견 기업이 가장 잘 맞을 것이다.
대기업
대기업의 큰 특징으로는 따라야 할 절차와 의례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입사할 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면접을 보면서 공식 절차를 꼼꼼히 따라야 하고, 재직 중에는 모든 일을 기존 절차에 맞추어 진행해야 한다.
대기업에서 일할 때 느끼는 큰 장점은 기회가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vs 일반 회사
어떤 회사에서 일할 지 결정할 때 확인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남았다.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지 않고 시스템 일부를 다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필요해서 고용하는 일반 회사인지, 아니면 실제 소프트웨어 제품을 생산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요 서비스인 소프트웨어 개발사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필요해서 고용하는 일반 회사보다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최신 기술이나 도구를 사용할 확률도 훨씬 높다. 새로운 기술을 다루고 싶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찾는 게 좋다.
출처 [소프트 스킬] - 존 소메즈